♡ 송학 직격탄 ♡ 《국회의원과 저울?》
대한민국에서 나름 화려한 스펙을 가진 사람들의 집단체가 국회일 것이다. 많이 배우고, 좋은 자리에서 호의호식하다 국회로 들어온 사람들이 대다수다. 반면 전과자도 많다. 22대 국회 300 명 국회의원 중에 86명이 전과자다. 전과자 중에는 성추행부터 시작해서 얼굴 뜨거운 전과 보유자도 꽤나 있다. 인간시장 장총찬이 한번 손봐주면 좋으련만 그것도 안 되니 어쩌겠는가. 솔직히 국회가 국개가 된 지 오래됐다. 심지어 국회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국민도 다수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좋은 교육받고, 좋은 자리 꿰찾으면 배지 때문이라도 존경받는 행동을 해야 할 것인데. 존경은커녕 가장 국민들을 피곤하게 하는 직군 1위니 한심하지 않겠나. 입에서 발 끝까지 언행과 행동거지는 시중 양아치나 조폭들도 부러워할 정도다. 그렇다고 바뀌는 것이 아니라 갈수록 더 지랄발광적이다. 이 때문에 청년 정치인들을 국회로 보내 놓으니 결국 그놈이 그놈 화 된다. 일부는 더러운 것만 주워 담아 더 황당한 짓을 보란 듯이 한다. 존경받는 짓은 못하더라도 손가락질받는 짓은 하지 말아야 할 것 아닌가. 언제나 그랬듯이 이번 국감도 초장부터 고성에 삿대질에 거의 광란 수준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배울까 더 우려스럽고 걱정이다. 이래서는 안 된다. 이건 국회의원들이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조폭 경연대회를 하는 것과 진배없다. 그렇다고 성난 국민들이 국회를 때려 부수고 모조리 감방으로 휴가를 보낼 수도 없는 것. 유일한 길은 국회를 폐업하던지. 아니면 300명 전원을 환골탈태나 개과천선 시키는 것뿐이다. 문제는 고액 세비 때문에 국회 폐업은 어려울 것이니, 개과천선을 시킬 수밖에. 거의 불가능하겠지만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도 미룰 일이 아니다. 솔직히 검찰 개혁보다 국회의원 개혁을 먼저 했어야 한다. 국회의원 수를 확 줄이고, 특권을 없애고, 세비를 깎는 것보다 더 급선무가 있다. 바로 교육이다. 물론 머리에 먹물 꽉 찼다고 거들 먹을 피우며 교육을 거부할 것이다. 첫째는 인성교육이다. 듣기 더럽겠지만 국회의원들 하는 짓을 보면 인성 제로다. 다 알고 있다고 하지 말고 똑바로 알기 바란다. 인성(人性)은 글자 그대로 '사람의 품성'을 말한다. 인성교육이란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고 타인·공동체·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을 말한다. 따라서 지ㆍ정ㆍ의를 내리고 국민 상전이 아닌 봉사자의 자세로 돌아가야 한다. 선거 때 아스팔트에 머리 박고 표 구걸 할 때처럼 국민을 섬겨보라. 국민들이 수없이 주문했다. 국회의원이 되기 전에 인간부터 되라고. 하지만 존경받는 인간은커녕 금배지 단 허수아비가 되고 말았다. 인성은 웃는 얼굴보다 불리한 순간의 행동에서 더 잘 보인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인성 실종 인간들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1) 타인의 기쁨을 냉소로 깎는다. 2) 호의를 권리처럼 사용한다. 3) 책임을 상대에게 돌린다. 4) 약자 앞에서 태도가 달라진다. 이 4가지를 인성 나쁜 사람 특징으로 꼽는데 솔직히 부끄럽지 않은가. 둘째, 말의 순화교육이다. 전 세계로 방영되는 국감, 청문회, 국정조사, 본회의를 보면 오히려 국민들 얼굴이 뜨거울 정도다. 반말에 고성은 기본이고, 막말에 욱하면 욕설까지 내뿜는다. 조폭들도 부러워할 육두문자를 방송 카메라가 돌아가는데서도 그냥 내지른다. 굳이 삼사일언(三思一言)까지는 요구하지 않겠다. 그래도 국회가 민의의 전당이라고 생각한다면 정제된 용어를 사용하려 노력은 해야 하는 것이다. 옛 선비들은 입 조심을 위해 구화지문(口禍之門) 설참신도 (舌斬身刀)를 중요하게 여겼다. 이 성어는 '입은 재앙을 부르는 문이요. 혀는 몸을 베는 칼'이라는 뜻이다. 셋째는 배신의 정치다. 진짜 꼴 보기 싫은 정치꾼들이다. 철새 정치인들이 유전자변형이 된 것인지, 양심분실 정치인들이 가면을 쓴 것인지 곳곳에 박혀 있다. 자신과 동고동락했던 대통령의 등에 칼을 꼽는 탄핵 배신자들. 자신을 당선시켜 준 정당을 헌 고무신짝처럼 버린 배신자들. 같은 당에 있으면서 외전보다 허구한 날 내전만 일삼는 배신자들. 폭력은 육체를 해치지만, 배신은 관계와 공동체의 기반인 신뢰를 무너뜨리는 원흉이다. 단테의 '신곡'에서 가족·조국·은인 등을 배신한 자들이 얼음 호수에 갇히는 장면이 나온다. 단테는 배신을 지옥의 최하층인 제9원(9번째 계단)으로 규정한 것이다. 성경에도 배신과 관련한 사례들이 많이 기록돼 있다. 구약엔 가인과 아벨(가인이 아벨을 질투하여 죽인 형제간 배신) 야곱과 에서(야곱이 형 에서를 속여 장자권과 축복을 빼앗은 배신) 삼손과 들릴라(들릴라가 삼손의 힘의 비밀을 알아내어 그를 배신한 사례)가 있고. 무엇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음에도 우상 숭배로 하나님을 배신한 사례가 있다. 신약에서는 가룟 유다(예수님을 은 30에 팔아넘긴 가장 유명한 배신 ) 베드로(예수님을 따르겠다고 했으나 체포 후 세 번 부인한 배신) 유대 지도자들(예수님을 로마에 넘겨 십자가에 못 박도록 요구한 배신행위) 바울의 동역자들(데마와 알렉산더 등이 바울을 떠나거나 해를 입힌 배신 사례) 등이 있다. 성경에 이런 기록들이 많이 나오는 것은 반면교사의 교훈일 것이다. 지부작족(知斧斫足)이라 했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뜻으로 믿는 사람에게서 배신당함을 비유한 것이다. 결론이다. 앞으로 국회의원은 인성이 바르고. 입이 거칠지 않고, 배신하지 않는 사람들. 자신과 당보다는 오로지 국가와 국민만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 세비 안 받고도 봉사하겠다는 자세를 가진 사람들을 국회로 많이 보내야 한다. 지금 같은 국회라면 일찌감치 문 닫고 세비 아껴 국민 한숨이라도 들어주는 게 맞을 것이다. 요즘 국회 국회의원 같지 않는 질 떨어진 뱃지들 저울에 달면 함량미달자들이 더 많을 것이다. 시간 있을 때 발가벗고 거울 앞에 앉아 스스로를 한번 평가해 보라. 그 거울에 0 아니면 F 가 나올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오죽 답답하면 송학이 이런 글을 쓰겠는가. 지금 국민들은 많이 괴롭다니까. 2026. 10. 7. 송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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