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본, 신천지 조직적 민주당 가입 의혹도 수사…정당 개입 여부 조사 확대
신천지와 정치권의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경찰 합동수사본부가 신천지 신도들의 더불어민주당 집단 가입 정황을 확보하고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신천지 조직이 일부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신도들에게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권유하거나 독려한 정황을 확인하고 관련 자료와 관계자 진술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기관은 신도들의 당원 가입이 개인적인 정치 활동인지, 조직적인 지시에 따른 것인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만약 특정 정당의 당내 경선이나 후보 선출 과정에 조직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위한 목적이 인정될 경우, 정당법이나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도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신천지는 과거 경기 과천과 고양, 가평, 인천, 전북 익산 등에서 종교시설 운영과 관련한 행정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사회와 갈등을 빚은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합수본은 이러한 지역 현안과 정치권 접촉 사이에 연관성이 있었는지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도 일부 당권 주자들이 신천지의 당내 경선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정치권 안팎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합수본은 올해 초 출범 이후 신천지 본부와 국민의힘 관련 시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신도들의 조직적인 정당 가입 의혹을 수사해 왔다. 이번 민주당 관련 정황까지 확인되면서 수사의 범위가 여야 전체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다만 현재까지는 수사가 진행 중인 단계로, 신도들의 민주당 집단 가입 의혹과 조직적 개입 여부는 향후 수사 결과와 사법 절차를 통해 최종 판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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