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셔온 글 🤲 오늘 10월1일은 건군78주년 국군의 날입니다.
[프롤로그] 나라는 군인이 지키고 군인은 국민이 지킨다 "나는 군인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군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나는 지난 40여 년을 현역 군인처럼 살아왔다. 전후방 군부대를 찾아 장병들에게 강연하고, 신문과 잡지에 국군을ㅔ 응원하는 글을 썼다. 방송을 통해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여러 부대와 인연을 맺어 자문 활동에도 참여했다. 국방안보 관련 행사와 세미나에 참석하고, 국제정세와 남북관계, 전쟁 양상의 변화와 무기체계에 대해서도 꾸준히 공부해 왔다. ㅔ 이런 나를 보고 아내는 가끔 묻는다. “당신이 직업군인이에요?” 지인들도 “현역보다 더 현역 같다”고 말한다. 돌이켜보면 그 출발점은 젊은 시절이었다. 나는 대학을 졸업한 뒤 지원하여 공군장교가 되었다. 강한 훈련을 거쳐 임관한 뒤 공군 비행단, 한미연합사령부 창설 준비위원회, 공군본부 등에서 4년을 근무했다. 만 4년이 되어 전역하는 마지막 날이 마침 토요일이었다. 이날 긴급한 업무가 생겨 오후 3시까지 근무하였으니 초과근무를 한 셈이다. 나라를 위한 일이니 끝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다. 군 생활은 나에게 단순한 의무복무 기간이 아니었다. 그곳에서 국가관과 애국심, 명예와 책임, 리더십과 솔선수범, 팀워크와 협업을 배웠다. 훌륭한 장군을 가까이에서 모시며 "존경받고 사는것 보다 존경할 대상이 있을 때 더 행복하다"는 걸 깨달았다. 이게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이때 국가관과 인생관, 리더십을 새롭게 세울 수 있었다. 나는 가끔 이렇게 말한다. “군은 원석이었던 나를 용광로에 넣어 녹이고 두드려 쓸모 있는 강철로 만들어 주었다.” 전역 후에는 기업과 대학, 연구소와 정부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했다. 방송을 하고 책을 쓰고 수많은 사람을 만나 강의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를수록 군과의 인연은 오히려 더 깊어졌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전후방의 육·해·공군과 해병대 부대를 찾아갔다. 지금까지 군부대 강연만 300회를 훌쩍 넘는다. 장교와 부사관, 병사들을 만나 그들의 고민과 꿈을 들었다. 장병들을 격려하러 갔다가 오히려 내가 더 큰 에너지를 받고 돌아온 적도 많았다. 신문과 잡지에는 국군을 응원하는 글을 꾸준히 썼고, 국군방송에서는 여러 해 동안 <병영칼럼>을 통해 전후방 장병들을 만났다. 제77회 국군의 날에는 대한민국 국군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국민대표 77'인으로 선정되었다. 국민대표 77인은 군부대와 국방관련단체, 보훈기관등이 추천하여 선정되었다.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군을 응원해 온 이유는 분명하다. 국방안보 없이는 자유도, 평화도, 번영도 없기 때문이다. 평화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 밤을 새우며 최전방 철책을 지키고, 거친 파도 위에서 바다를 지키고, 하늘을 감시하며 비상대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안심하고 잠들 수 있다. 기업이 투자하고 공장이 돌아가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공부하고 가족들이 여행을 떠나는 평범한 일상도 튼튼한 안보가 있기에 가능하다. 첨단무기만으로 강군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오늘날 전쟁의 모습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AI와 드론, 무인체계, 정찰위성, 사이버전과 우주전, 첨단 전투기와 잠수함, 정밀유도무기 등 국방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우리 군도 시대 변화에 맞춰 첨단화하고 군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무기를 갖추어도 그것을 운용하는 것은 사람이다. 강한 군대의 힘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 군인이 자신의 임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가. 군복을 입은 것을 명예롭게 생각하는가. 군인가족이 그 길을 자랑스러워하는가. 국민은 군인을 신뢰하고 존중하는가. 이것 역시 중요한 국방력이다. 군인의 사기가 떨어지고 우수한 인재가 군을 떠나며 젊은 세대가 직업군인의 길을 외면한다면 첨단무기만으로 강군을 만들 수 없다. 국방개혁은 무기와 제도의 개혁에 그쳐서는 안 된다. 군인을 바라보는 국민의 인식과 문화도 함께 발전해야 한다. 군인은 국가와 국민을 지킨다. 그렇다면 군인은 누가 지켜야 하는가? 나는 그 답이 국민이라고 생각한다. 군인에게 국민의 신뢰와 존중은 큰 힘이다. 특히 직업군인에게 명예와 자긍심은 매우 중요한 정신적 자산이다. 국민의 감사와 응원은 군인의 사기를 높이고, 그 사기는 결국 강한 군대를 만드는 힘으로 이어진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보훈문화도 한 단계 더 발전해야 한다. 보훈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억하고 기리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 나라를 지키고 있는 현역 장병을 존중하고, 제복 입은 사람에게 감사하며, 군 복무의 가치를 사회적으로 인정하는 것 또한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보훈문화다. 국방안보에는 여야도, 진보와 보수도 따로 있을 수 없다. 나라가 있어야 나도 있고 너도 있다. 국방정책과 군 운영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다. 잘못이 있다면 비판하고 바로잡아야 한다. 그것이 건강한 민주사회다. 그러나 군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군인에 대한 존중은 얼마든지 함께할 수 있다. 정책에 대한 견해가 다르다고 해서 나라를 지키는 장병들의 헌신까지 폄훼할 이유는 없다. 오히려 정치적 견해가 다를수록 국방안보와 군인 존중이라는 공동의 기반은 더욱 튼튼해야 한다. 군을 응원하는 것은 어느 정파나 이념의 일이 아니다. 군을 응원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일이며, 나라를 지키는 사람을 존중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나라사랑이다. "이제 ‘솔저퍼스트(Soldiers First)’ 운동을 시작합시다" 나는 이 책을 통해 하나의 국민운동을 제안하고 싶다. 바로 솔저퍼스트(SF), ‘군인 먼저’ 국민운동이다. 거창한 일부터 시작할 필요는 없다. 군복 입은 장병을 만나면 “수고하십니다”라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공항이나 역, 공공시설에서 장병을 배려하고, 기업과 상점은 자발적으로 군인에게 작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학교에서는 국방과 군 복무의 가치를 제대로 가르치고, 기업은 군부대와 자매결연을 맺어 장병들을 응원할 수 있다. 문화예술계와 시민사회도 장병들을 위한 공연과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언론 역시 군의 잘못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것과 함께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의 헌신과 미담을 국민에게 더 많이 알렸으면 한다. 작은 존중이 모이면 문화가 되고, 문화가 쌓이면 국가의 힘이 된다. 강군은 국방부만 만드는 것이 아니다. 국민이 함께 만든다. 그래서 이 책을 세상에 내놓는다. 나는 이 책을 정치적 목적으로 쓰지 않았다. 어느 정당이나 어느 정부를 지지하거나 비판하기 위해 쓴 책이 아니다. 평생 교육과 경영, 방송과 강연의 현장에서 살아온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젊은 시절 대한민국 장교로 군복을 입었던 한 예비역으로서, 지난 40여 년 동안 군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하고 싶었다. 전방 철책에서 만난 병사들의 눈빛, 전투비행단에서 만난 조종사와 정비사들의 긴장감, 거친 바다를 지키는 해군 장병들의 헌신, 강인한 해병대 장병들의 자부심,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수많은 군인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국민에게 전하고 싶었다. 지난 40여 년 동안 쓴 글과 현장에서 얻은 생각을 이 책에 담았다. 여기에 국군사랑의 뜻을 함께하는 분들의 소중한 글도 보탰다. 나는 국군장병들에게 말하고 싶다. 여러분이 있어 대한민국이 안전합니다. 여러분의 헌신을 국민은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국민에게도 말씀드리고 싶다. 군인을 존중해 주십시오. 군복의 명예를 지켜 주십시오. 나라를 지키는 장병들에게 따뜻한 박수를 보내 주십시오. 안보는 군인만의 일이 아니다. 보훈은 보훈기관만의 일이 아니다. 나라사랑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나라를 지키는 군인을 존중하고 응원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구체적인 나라사랑이다. 나는 앞으로도 계속 군부대를 찾아갈 것이다. 장병들을 만나 강의하고, 글을 쓰고, 방송을 통해 응원할 것이다. 그리고 더 많은 국민이 이 길에 함께하기를 바란다. 육군·해군·공군·해병대는 모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군이다. 현역과 예비역, 군인가족과 일반 국민도 국방안보라는 울타리 안에서는 모두가 한편이다. 군인이 자랑스러운 나라가 강한 나라다. 군복이 존중받는 나라가 안전한 나라다. 군인을 응원하는 국민이 대한민국을 강하게 만든다. 그래서 책의 제목에 내가 평생 품어온 국군사랑이 마음을 담았다. "나라는 군인이 지키고 군인은 국민이 지킨다." 이제 대한민국 국인 모두함께 솔저퍼스트(Soldier First) 운동을 시작했으면 한다. 국군장병 여러분, 고맙습니다. 그리고 자랑스럽습니다. 윤은기 경영학 박사 대한민국 국군응원 단장 -솔저 퍼스트(SF)운동 본부 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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