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세대 투싼 공개…차체 키우고 245마력 하이브리드·AI ‘플레오스’ 탑재
현대자동차가 6년 만에 완전변경한 **5세대 ‘디 올 뉴 투싼’**을 공개했다. 차체와 실내 공간을 확대하고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인공지능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다. 신형 투싼은 전장 4700㎜, 전폭 1905㎜, 전고 1685㎜, 휠베이스 2785㎜로 기존 모델보다 각각 60㎜, 40㎜, 20㎜, 30㎜ 커졌다. 특히 2열 레그룸은 104㎜ 늘어난 1064㎜, 헤드룸은 29㎜ 증가한 1031㎜를 확보했다. 2열 도어 개방 각도도 기존 73도에서 83도로 확대했다. 외관에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을 적용했다. 이전보다 각진 차체와 길어진 후드를 중심으로 SUV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전면부에는 수직형 H-엣지 주간주행등과 수평형 슬림 센터 램프를 배치했다. 아웃도어 성격을 강화한 XRT 트림도 운영한다. 파워트레인은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종류다.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93PS로 기존보다 13PS 높아졌으며 기존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 대신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차세대 시스템을 탑재해 시스템 최고출력 245PS, 복합연비 17.4㎞/ℓ를 확보했다. 기존보다 출력은 10PS, 연비는 1.2㎞/ℓ 향상됐다. 듀얼 모터를 활용해 전기 구동 영역을 확대하고 도로 상황을 반영하는 지능형 회생제동과 정차 상태에서 엔진을 작동하지 않고 공조·인포테인먼트를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도 적용했다. 디지털 기능도 크게 강화했다. 현대차 SUV 최초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탑재하고 17인치 또는 12.9인치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를 통해 차량 제어뿐 아니라 지식 검색, 여행 일정 추천, 연속 대화 등을 지원한다. 안전 분야에서는 사고로 메인 전원이 끊겨도 별도 전원을 이용해 문을 열 수 있는 **‘도어 언락 전원 이중화’**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잘못 밟았을 때 구동력을 제한하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는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기억 후진 보조’와 차량 하부 노면을 화면으로 보여주는 ‘그라운드 뷰’도 탑재했다. 관심을 모으는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대차는 다음 달 신형 투싼의 세부 가격을 공개한 뒤 국내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부에서 상위 트림에 선택사양을 더할 경우 5000만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는 현재까지 확정된 가격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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