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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멤버·경제.비즈니스 & 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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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관리자•12일 전

한국 수출, 일본 제치고 세계 5위…반도체 호황 속 물가·금리 부담은 확대

한국 수출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일본을 앞질렀다. 인공지능 산업의 성장으로 반도체 수요가 폭발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국내에서는 근원물가 상승과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동시에 커지면서 경기 전망이 복잡해지고 있다. 산업통상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의 수출액은 219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8%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출액이다. 국가별 순위에서도 중국과 미국, 독일, 네덜란드에 이어 세계 5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일본의 수출액은 1895억 달러로 집계돼 한국이 1분기 실적 기준으로 처음 일본을 넘어섰다. 반도체가 이끈 수출 신기록 수출 증가의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었다. 1분기 반도체 수출액은 78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9% 급증했다. D램 수출은 357억9000만 달러로 249.1% 늘었고, 낸드플래시는 53억9000만 달러로 377.5% 증가했다. 세계적인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국내 반도체 기업의 수출 호조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컴퓨터 수출도 75억 달러로 169% 증가했다. 석유제품은 132억 달러로 24%, 무선통신기기는 53억 달러로 40% 늘며 수출 증가세를 뒷받침했다. 문화와 소비재 분야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화장품 수출은 31억3000만 달러로 21.5% 늘었다. 농수산식품 수출도 K-푸드 확산에 힘입어 31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이 크게 늘면서 무역수지는 504억 달러 흑자를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66억9000만 달러와 비교하면 흑자 규모가 437억 달러가량 확대됐다. 현재의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한국이 연간 수출에서도 일본을 추월하고, 무역 규모 1조 달러 달성에 다가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소비자물가는 둔화했지만 근원물가는 상승 수출 부문의 호조와 달리 국내 물가 상황은 낙관하기 어렵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9.77로 전년 동월보다 2.8% 올랐다. 중동 지역의 전쟁 여파로 5월과 6월 각각 3.1%, 3.2%를 기록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만에 2%대로 내려왔다. 석유류 가격 상승세가 둔화한 영향이 컸다. 6월 24.7%였던 석유류 물가 상승률은 7월 15.5%로 낮아졌다. 정부가 시행한 석유 최고가격 인하 조치도 전체 물가를 끌어내리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률도 6월 3.2%에서 7월 0.9%로 크게 둔화했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농산물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2.6% 상승했다. 2023년 12월 이후 3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도체 가격 상승과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컴퓨터 가격은 25.1%, 태블릿PC 등 휴대용 멀티미디어기기 가격은 22.5% 올랐다. 두 품목 모두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통신비 할인에 따른 기저효과까지 겹치면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 주목 한국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연 2.75%로 조정했다. 2023년 1월 이후 3년 6개월 만의 금리 인상이자, 지난해 7월부터 이어진 동결 기조를 끝낸 결정이었다. 금리 인상 이후 발표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6%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지난 5월 전망했던 0.2%보다 세 배 높은 수치다. 실질 국내총소득도 같은 기간 3.6% 증가했다. 예상보다 강한 성장과 근원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시장에서는 오는 8월 27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다시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환율 하락과 생활물가 둔화를 고려해 8월에는 금리를 동결한 뒤 10월에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결국 한국 경제는 수출과 성장률에서는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만큼 물가 압력과 금리 부담도 함께 커지는 상황에 놓였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황이 내수와 고용 회복으로 연결될지, 아니면 물가와 금리 상승으로 가계와 기업의 부담을 높일지는 향후 한국 경제의 중요한 갈림길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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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13일 전

삼양, 불닭 캐릭터 '페포' 공식 스토어 오픈… 글로벌 브랜드 경험 확대

삼양식품그룹이 불닭 브랜드의 공식 캐릭터 '페포(PEPPO)'를 앞세운 온라인 브랜드 스토어를 열고 글로벌 캐릭터 사업 확대에 나섰다. 삼양식품그룹 계열사 삼양애니는 불닭 캐릭터 페포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페포월드샵'을 개장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스토어는 전 세계 불닭 브랜드 소비자들이 캐릭터 상품을 직접 구매하고 브랜드를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앞서 삼양애니는 지난 6월 페포의 세계관과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페포월드닷컴'을 선보였으며, 이번에는 공식 굿즈 판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페포월드샵에서는 봉제인형과 키링을 비롯해 수면안대, 모찌 스트레스볼, 반려동물용 실리콘 풉백 키링, 양면 담요 파우치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다. 주요 제품에는 재생 페트 원단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삼양애니는 불닭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Burn' 콘셉트를 캐릭터 디자인과 상품에 반영해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도 브랜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페포를 단순한 라면 캐릭터가 아닌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지식재산권(IP)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미국에도 페포월드샵을 개장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브랜드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불닭볶음면은 세계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K-푸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삼양식품은 캐릭터와 콘텐츠, 굿즈를 결합한 IP 사업을 통해 불닭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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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14일 전

"캔 하나로 즐기는 소맥"… 선양 오크소맥, 출시 40일 만에 100만 캔 판매

대전의 향토 주류기업 선양소주가 선보인 캔 형태의 소맥 제품 **'선양 오크소맥'**이 출시 40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캔을 돌파하며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6월 출시된 오크소맥은 출시 5일 만에 30만 캔이 판매된 데 이어 약 40일 만에 100만 캔 판매를 넘어섰다. 별도로 소주와 맥주를 섞을 필요 없이 캔 하나만 따면 바로 소맥을 즐길 수 있다는 간편함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 제품은 수제맥주 전문기업 세븐브로이맥주와 협업해 개발됐다. 라거 맥주를 기본으로 선양 오크 소주와 오크통에서 숙성한 쌀 증류식 소주 원액을 더해 일반 맥주와 차별화된 풍미를 구현했다. 알코올 도수는 5.7도로 일반 맥주보다 다소 높으며, 맥주의 청량감과 소주의 깊은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인지도 확대에는 조웅래 선양소주 회장이 직접 출연한 광고도 영향을 미쳤다. '탁! 따기만 하이소'라는 광고 문구를 통해 캔 하나만 열면 소맥을 즐길 수 있는 간편함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제조를 맡고 있는 세븐브로이맥주는 여름철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하루 약 10만 캔 규모로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으며, 선양소주도 전국 편의점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조웅래 회장은 "맥주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도수와 풍미를 오크 소주가 보완해 새로운 음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오크소맥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주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양소주는 오크소맥 외에도 선양 오크, 선양 말차, 선양 피치우롱 등 증류주와 차·과일을 접목한 다양한 제품군을 확대하며 새로운 주류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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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16일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치킨의 메카 '대구,경북'

대구 양념치킨에서 구미 간장치킨까지…대한민국 치킨 프랜차이즈의 성장사 오늘날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가운데 하나를 꼽으라면 많은 외국인은 주저 없이 한국식 치킨, 이른바 K-치킨을 이야기한다. 얇고 바삭한 튀김옷, 촉촉한 속살,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양념, 간장과 마늘을 활용한 깊은 풍미는 기존 서양식 프라이드치킨과 뚜렷하게 구별되는 한국식 치킨만의 특징이다.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중동 등 세계 각지에 한국 치킨 전문점이 들어섰고,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기는 이른바 ‘치맥’ 문화도 한국을 상징하는 외식문화로 알려졌다. 그러나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치킨은 하루아침에 탄생하지 않았다. 그 중심에는 대구에서 시작된 양념치킨과 경북 구미에서 성장한 간장치킨의 역사가 있다. 전기구이 통닭에서 프라이드치킨으로 한국의 치킨 문화는 1960~1970년대 전기구이 통닭과 시장 통닭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당시 통닭은 생일이나 졸업식, 가족 행사처럼 특별한 날에 먹는 귀한 음식이었다. 이후 식용유의 보급이 늘고 외식문화가 발전하면서 닭을 통째로 굽는 방식에서 조각낸 닭에 튀김옷을 입혀 튀기는 프라이드치킨 방식이 점차 대중화됐다. 1970년대 후반부터는 치킨 전문점과 프랜차이즈 형태의 사업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당시의 치킨은 기본적으로 미국식 프라이드치킨을 한국 시장에 맞게 받아들인 형태에 가까웠다. 한국 치킨의 정체성을 완전히 바꾼 것은 이후 등장한 양념치킨이었다. 대한민국이 만든 새로운 음식, 양념치킨 대한민국 치킨산업의 결정적인 전환점은 1980년대 초 대구에서 만들어진 양념치킨이었다. 대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던 윤종계 회장은 프라이드치킨의 바삭한 튀김옷 때문에 손님들의 입천장이 까지거나, 치킨이 식으면 식감이 지나치게 딱딱해지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소스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추장과 마늘, 간장, 물엿 등 한국인에게 친숙한 재료를 조합해 달콤하고 매콤한 소스를 만들고, 이를 갓 튀긴 치킨에 입히면서 새로운 형태의 음식이 탄생했다. 이는 단순히 프라이드치킨에 소스를 더한 메뉴가 아니었다. 서양에서 들어온 조리법에 한국의 장류와 양념 문화를 결합해 완전히 새로운 음식으로 재창조한 것이었다. 양념치킨은 대구를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었고, 이후 전국으로 확산하며 한국 치킨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다. 맥시칸치킨과 대구 1세대 프랜차이즈의 성장 양념치킨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윤종계 회장은 이를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장했다. 그 과정에서 성장한 브랜드가 맥시칸치킨이다. 맥시칸치킨은 양념치킨을 전국에 알린 초기 프랜차이즈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으며, 대한민국 치킨 전문점의 대중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맥시칸치킨의 성공 이후 대구를 중심으로 멕시카나, 스모프, 맥코리아 등 1세대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잇따라 등장했다. 이들 업체는 비슷한 메뉴만 판매한 것이 아니라 각기 다른 양념 배합과 튀김 방식, 가맹점 운영 체계를 발전시키며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의 기반을 넓혔다. 가정으로 직접 배달하는 영업 방식도 이 시기에 본격적으로 확산했다. 전화 한 통이면 따뜻한 치킨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 배달문화는 한국 치킨산업의 강력한 경쟁력이 됐다. 대구에서 시작된 브랜드들이 전국으로 뻗어 나가면서 대구는 자연스럽게 ‘대한민국 치킨 프랜차이즈의 메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다. 치킨 전문점의 성장이 육계산업을 키워 오늘날 하림을 만들다. 양념치킨 전문점과 프랜차이즈가 전국적으로 늘어나면서 닭고기 수요도 급격히 증가했다. 치킨점마다 일정한 크기와 품질의 닭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야 했고, 냉장·냉동 유통과 도계, 가공, 포장 체계도 함께 발전해야 했다. 치킨산업의 성장이 외식업에만 머물지 않고 국내 육계산업과 식품가공업, 물류산업 전반의 확대를 이끈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전북 익산을 기반으로 성장한 육계 가공기업 하림도 대규모 닭고기 수요 확대의 수혜를 입으며 생산시설과 유통망을 확장할 수 있었다. 오늘날 하림은 사육과 사료, 도계, 가공, 유통을 아우르는 대형 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의 폭발적인 확산이 국내 육계산업의 산업화와 대형화에 중요한 시장 기반을 제공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치킨업계에서는 하림 김홍국 회장이 양념치킨 산업의 선구자로 불리는 윤종계 회장을 각별히 예우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이는 한 메뉴의 탄생이 프랜차이즈와 육계산업을 함께 키운 상징적인 사례로 회자된다. 구미에서 시작된 2세대 혁명, 간장치킨 대구의 양념치킨 프랜차이즈가 대한민국 치킨산업의 1세대를 열었다면, 그 뒤를 이어 경북 구미에서는 2세대 치킨의 역사가 시작됐다. 1991년 경북 구미의 작은 매장에서 출발한 교촌치킨은 기존 양념치킨과 다른 간장과 마늘 중심의 소스를 내세웠다. 당시 치킨 시장은 프라이드치킨과 붉은 양념치킨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교촌치킨은 한국 전통 식문화에 익숙한 간장의 짭조름함과 마늘의 풍미를 치킨에 접목하며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특히 소스를 치킨 표면에 여러 차례 얇게 발라 맛을 입히는 방식은 기존의 양념치킨과 차별화됐다. 치킨 전체를 진한 양념에 버무리는 대신 튀김의 바삭함을 살리면서 짭조름한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었다. 간장치킨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로 받아들여졌고, 교촌치킨은 전국적인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이후 간장치킨은 거의 모든 치킨 브랜드가 판매하는 대표 메뉴군으로 자리 잡았다. 대한민국 치킨산업은 이로써 대구의 양념치킨 혁명에 이어 구미의 간장치킨 혁명이라는 두 번째 전환점을 맞게 됐다. IMF 외환위기와 치킨 창업의 확산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 이후 소규모 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자영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치킨 전문점도 빠르게 증가했다. 비교적 단순한 조리과정과 배달 중심의 영업 구조, 대중적인 메뉴라는 장점 때문에 치킨집은 대표적인 생계형 창업 업종으로 자리 잡았다. 이 시기 수많은 브랜드가 등장했고, 프라이드와 양념, 간장치킨뿐 아니라 파닭, 마늘치킨, 숯불치킨, 오븐치킨 등 다양한 형태의 메뉴가 개발됐다. 다만 치킨 프랜차이즈의 급증은 경쟁 심화와 가맹점 수익성 문제라는 과제도 낳았다. 본사와 가맹점 간 원재료 공급가격, 광고비, 배달 플랫폼 수수료, 상권 중복 문제 등은 현재까지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2002년 월드컵이 만든 치맥 문화 한국 치킨산업이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영역으로 확장된 계기 가운데 하나는 2002년 한일월드컵이었다. 국민들이 거리와 광장, 음식점에 모여 축구를 응원하면서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기는 문화가 크게 확산했다. 이후 치맥은 야구와 축구 같은 스포츠 관람뿐 아니라 야식, 모임, 회식, 가족 외식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치맥이라는 표현 자체도 한국 치킨의 독특한 소비문화를 보여주는 단어가 됐다. 2010년대에는 한국 드라마와 예능, 영화에 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면서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치맥 문화가 알려졌다. 특히 한류 드라마의 인기가 높았던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국식 치킨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커졌다. 세계로 뻗어 나간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 현재 한국 치킨 브랜드들은 북미와 유럽,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중동 등 다양한 국가에 진출하고 있다. BBQ, 교촌치킨, BHC, 네네치킨, 굽네치킨, 처갓집양념치킨, 멕시카나 등 여러 브랜드가 현지 법인이나 가맹사업을 통해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식 치킨이 해외에서 경쟁력을 얻은 배경에는 바삭한 식감과 다양한 소스가 있다. 간장과 마늘, 고추장, 고춧가루, 꿀, 치즈 등 여러 재료를 활용해 메뉴를 계속 개발할 수 있고, 현지인의 입맛에 맞춰 매운맛이나 단맛을 조절하기도 쉽다. 닭고기가 종교적·문화적 제약이 비교적 적은 식재료라는 점도 세계시장 진출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최근에는 단순히 치킨을 판매하는 데서 벗어나 한국식 떡볶이와 김밥, 라면, 맥주 등을 함께 제공하며 K-푸드 문화를 통합적으로 보여주는 매장도 늘고 있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K-치킨 오늘날 한국 치킨은 프라이드와 양념, 간장이라는 기본 메뉴를 넘어 계속 진화하고 있다. 마늘치킨, 허니치킨, 치즈치킨, 파닭, 숯불치킨, 오븐치킨, 매운 치킨, 순살치킨 등 소비자의 취향을 겨냥한 메뉴가 끊임없이 등장한다. 건강과 식단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기름에 튀기지 않은 오븐구이 방식과 닭가슴살 메뉴도 확대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에 맞춰 소용량 제품과 반 마리 메뉴를 판매하거나, 포장과 배달에 특화한 매장도 늘어나는 추세다. K-치킨은 단순히 한 가지 조리법이 아니라 한국 외식업의 빠른 변화와 상품개발 능력, 배달 시스템,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이 결합된 산업으로 발전했다. K-치킨의 시작과 명맥을 잇는 대구치맥페스티벌 한국식 치킨은 하나의 인기 메뉴를 넘어 거대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었다. 양념치킨의 탄생은 치킨 프랜차이즈를 키웠고, 닭고기 생산과 가공, 냉장유통, 배달산업의 성장을 촉진했다. 구미에서 시작된 간장치킨은 기존 시장에 새로운 맛과 조리방식을 제시하며 K-치킨의 다양성을 넓혔다. 그 중심에는 양념치킨과 1세대 프랜차이즈를 성장시킨 대구, 그리고 간장치킨의 대중화를 이끈 경북 구미가 있었다. 대구·경북은 대한민국 치킨산업의 선구자 도시이자 K-치킨의 역사를 만든 중심지라 할 수 있다. 이 같은 역사와 명맥은 오늘날 대구치맥페스티벌로 이어지고 있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대구·경북에서 출발한 한국 치킨산업의 역사와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는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대구를 찾아 다양한 치킨과 공연, 체험 행사를 즐기고 있으며, 축제는 K-치킨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무대로도 성장하고 있다. K-팝이 세계인의 귀를 사로잡고 K-드라마가 세계인의 눈을 사로잡았다면, K-치킨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세계적인 음식으로 성장한 K-치킨의 시작에는 대구의 양념치킨과 구미의 간장치킨이 있었다. 대구·경북이 개척한 대한민국 치킨의 역사와 명맥은 오늘도 대구치맥페스티벌을 통해 새로운 세대와 세계인에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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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16일 전

버거킹, '국밥집 감성' 앞세워 아침 시장 공략…맥도날드와 모닝 경쟁 본격화

버거킹이 새로운 아침 메뉴와 독특한 마케팅을 앞세워 국내 아침 식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랫동안 맥도날드의 '맥모닝'이 주도해 온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버거킹은 최근 글로벌 아침 메뉴인 '크루아상위치' 를 국내에 출시하고 판매 매장을 기존보다 크게 확대했다. 크루아상 번과 두툼한 오믈렛을 활용한 메뉴를 중심으로 해시브라운과 커피 등을 함께 구성한 모닝 세트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이른바 '국밥집 감성'을 활용한 B급 마케팅이다. "아침 식사 됩니다"라는 친숙한 문구와 백반집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간판·메뉴판 디자인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화제가 되며 예상보다 두 배 이상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버거킹은 기존 일부 매장에서만 운영하던 아침 메뉴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앞으로도 아침 시간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버거업계의 아침 시장은 여전히 맥도날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맥도날드는 전국 매장에서 '맥모닝'을 운영하며 오랜 기간 소비자들의 아침 식사 문화를 이끌어 왔다. 여기에 롯데리아도 '리아모닝' 판매 매장을 확대했고, 팀홀튼 역시 수프와 샌드위치 등을 앞세워 아침 메뉴 경쟁에 뛰어들면서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아침 시간대 매출 확대와 고객 확보를 위해 다양한 메뉴 개발과 차별화된 마케팅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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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팜•홍보됨

"황금과일 황금인생" 골드팜은 과일,채소,곡물등 농산물 전문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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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21일 전

김천역 앞에 '김밥거리' 들어선다…축제 열기 사계절 관광으로 확대

김천시가 대표 축제인 김밥축제의 인기를 연중 관광자원으로 이어가기 위해 김천역 인근에 특색 있는 테마거리를 조성한다. 새롭게 조성되는 '김밥거리'는 김천역 맞은편 평화동 일대 약 250m 구간에 들어설 예정이며,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공간을 갖춘 복합 문화거리로 꾸며진다. 거리는 크게 웰컴존, 스토리존, 이벤트존 등 세 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된다. 웰컴존은 김천역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관문 역할을 하며 방문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스토리존에서는 김천과 김밥축제의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이벤트존에서는 프리마켓과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야간에도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경관조명을 설치해 산책하기 좋은 거리 환경도 함께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천시는 이번 김밥거리 조성을 통해 축제 기간에 집중됐던 관광 수요를 사계절로 확대하고,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밥거리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김천 김밥축제에 맞춰 개장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김천시는 김밥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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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21일 전

대구 북구 ‘K-떡볶이 콘테스트’ 개최…우승작은 ‘북성로 우볶이’

대구 북구가 오는 10월 열리는 제6회 떡볶이 페스티벌을 앞두고, 창의적인 떡볶이 메뉴를 발굴하기 위한 사전 경연을 열었다. 대구 북구청은 26일 대구보건대학교 글로벌호텔조리학과 실습실에서 ‘K-떡볶이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접수된 다양한 떡볶이 조리법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9명이 본선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90분 동안 현장에서 직접 요리하며 맛과 조리 기술, 창의성, 완성도, 상품 가능성 등을 놓고 경쟁했다. 본선에는 서울과 수원, 대전 등 여러 지역에서 참가자들이 모였다. 이들은 익숙한 떡볶이에 지역 음식과 이색 재료를 결합하거나, 토핑과 식감을 차별화한 메뉴를 선보였다. 심사에는 조리학과 교수와 편의점 상품개발 담당자, 백화점 식품 바이어, 떡볶이 프랜차이즈 관계자, 음식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단순한 맛뿐 아니라 실제 유통 제품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회 1위는 대구 북성로의 석쇠불고기와 우동에서 착안한 ‘북성로 우볶이’가 차지했다. 지역 대표 음식의 특징을 떡볶이에 접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위에는 모양떡과 두부 형태의 피쉬볼을 활용해 독특한 식감을 살린 ‘떡만 잘먹더라’가 선정됐다. 3위는 채 썬 어묵과 파채를 뭉쳐 튀긴 토핑을 더한 ‘둥마떡’이 수상했다. 수상 메뉴 가운데 일부는 편의점 상품으로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북구청은 유통업체와 협력해 수상작 중 2~3개 메뉴의 상품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정 기준을 충족한 참가자에게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6회 떡볶이 페스티벌에 판매업체로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대구 북구는 이번 대회를 단순한 요리 경연에 그치지 않고, 청년 창업과 지역 음식 브랜드 육성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북구청은 새로운 떡볶이 메뉴가 실제 상품과 창업으로 이어지고, 대구 북구가 떡볶이 특화 지역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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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일: 2026년 7월 27일

카테고리: 경제.비즈니스 & 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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