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K-떡볶이 콘테스트’ 개최…우승작은 ‘북성로 우볶이’
대구 북구가 오는 10월 열리는 제6회 떡볶이 페스티벌을 앞두고, 창의적인 떡볶이 메뉴를 발굴하기 위한 사전 경연을 열었다. 대구 북구청은 26일 대구보건대학교 글로벌호텔조리학과 실습실에서 ‘K-떡볶이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접수된 다양한 떡볶이 조리법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9명이 본선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90분 동안 현장에서 직접 요리하며 맛과 조리 기술, 창의성, 완성도, 상품 가능성 등을 놓고 경쟁했다. 본선에는 서울과 수원, 대전 등 여러 지역에서 참가자들이 모였다. 이들은 익숙한 떡볶이에 지역 음식과 이색 재료를 결합하거나, 토핑과 식감을 차별화한 메뉴를 선보였다. 심사에는 조리학과 교수와 편의점 상품개발 담당자, 백화점 식품 바이어, 떡볶이 프랜차이즈 관계자, 음식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단순한 맛뿐 아니라 실제 유통 제품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회 1위는 대구 북성로의 석쇠불고기와 우동에서 착안한 ‘북성로 우볶이’가 차지했다. 지역 대표 음식의 특징을 떡볶이에 접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위에는 모양떡과 두부 형태의 피쉬볼을 활용해 독특한 식감을 살린 ‘떡만 잘먹더라’가 선정됐다. 3위는 채 썬 어묵과 파채를 뭉쳐 튀긴 토핑을 더한 ‘둥마떡’이 수상했다. 수상 메뉴 가운데 일부는 편의점 상품으로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북구청은 유통업체와 협력해 수상작 중 2~3개 메뉴의 상품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정 기준을 충족한 참가자에게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6회 떡볶이 페스티벌에 판매업체로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대구 북구는 이번 대회를 단순한 요리 경연에 그치지 않고, 청년 창업과 지역 음식 브랜드 육성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북구청은 새로운 떡볶이 메뉴가 실제 상품과 창업으로 이어지고, 대구 북구가 떡볶이 특화 지역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