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국밥집 감성' 앞세워 아침 시장 공략…맥도날드와 모닝 경쟁 본격화
버거킹이 새로운 아침 메뉴와 독특한 마케팅을 앞세워 국내 아침 식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랫동안 맥도날드의 '맥모닝'이 주도해 온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버거킹은 최근 글로벌 아침 메뉴인 '크루아상위치' 를 국내에 출시하고 판매 매장을 기존보다 크게 확대했다. 크루아상 번과 두툼한 오믈렛을 활용한 메뉴를 중심으로 해시브라운과 커피 등을 함께 구성한 모닝 세트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이른바 '국밥집 감성'을 활용한 B급 마케팅이다. "아침 식사 됩니다"라는 친숙한 문구와 백반집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간판·메뉴판 디자인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화제가 되며 예상보다 두 배 이상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버거킹은 기존 일부 매장에서만 운영하던 아침 메뉴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앞으로도 아침 시간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버거업계의 아침 시장은 여전히 맥도날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맥도날드는 전국 매장에서 '맥모닝'을 운영하며 오랜 기간 소비자들의 아침 식사 문화를 이끌어 왔다. 여기에 롯데리아도 '리아모닝' 판매 매장을 확대했고, 팀홀튼 역시 수프와 샌드위치 등을 앞세워 아침 메뉴 경쟁에 뛰어들면서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아침 시간대 매출 확대와 고객 확보를 위해 다양한 메뉴 개발과 차별화된 마케팅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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